우리는 사회속에서 온갖 언어로 자신의 뜻을 전한다. 그러면서도 말이 지닌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모든것을 말로 따지려하며 자신의 말에 책임질 줄 모른다. 언어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너무 무분별하게 남용하고 있다.금슬이 좋은 부부가 있었다. 하루는 퇴근을 하던 남편이 버스정류장에 승용차를 세웠다. 같은 회사 여직원이 버스를 기다리는 것을 보고 행선지를 물어보니 방향이 같다. 그래서 여직원을 집 근처까지 태워다주었다.남편이 귀가할 무렵 부인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왔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부인의 친구였다. 부인의 여자친구는 남편이 여직원을 태워다 주는 모습을 본것이다. 친구의 얘기만 듣고 부인은 남편을 의심하여 결혼 후 처음으로 남편과 다투었다. 그 이튿날 아침 남편은 전날의 일 때문에 식사도 하지않고 집을 나섰다. 아내는 늘 하던 배웅조차 하지않고 말 없이 돌아섰다.그로부터 1시간후 부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것은 뜻밖에도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기막힌 소식을 알리는 전화였다.우연히 목격한 일을 잘못 전해준 친구의 전화가 한 부부의 사별을 불러왔다.어떤 식으로 전해주었는지 모르겠지만 부인이 남편을 진심으로 믿고 인격을신뢰했다면 경솔하게 친구의 전화에 마음이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말하는 것도 어렵고 듣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알게해준다. 말이란 그 사람의인격이고 얼굴이다. 말은 칼보다 더 날카로운 무기이다. 말많은 집은 장맛도없다. 진실된 말, 사랑스러운 말, 화합하는 말로서 서로 믿고 의지할 수있는 사회를 이루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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