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대승@전보 흑ㅁ가 날아든 장면에서는 백이 절망적이다.
역전의 계기를 만들기보다 오히려 사태를 더 악화시키며 궁지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백100의 젖힘은 가히 필사적이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달려드는 형국이라 할까.참으로 무모한 시도를 하고 나왔다.
실상 현국면에서 백이 중앙수습에 손을 쓴다는 것은 그냥 지겠다는 거나 다름 없고 너무 뻔한 길이므로 이판사판 몸부림을 치는 것이다.흑103에 백104의 뻗음도 이런 결의를 잘 말해준다.
이하 124까지 가까스로 {가}의 돌출도 있어 백은 용케 살았다.그러나 그사이 하변 흑모양은 백이 더 이상 손쓰기 어려울 정도로 굳어버리고 125가 두어지면서 129의 활용수에 의해 간단히 안형을 갖추어 버렸다.그리고 무엇보다도 133은 우변 백말에 대한 선수로 능히 살길이 있었다.133을 외면하고 136은 던질 곳을 찾은 것이며, 141, 143에 젖혀 있자 김5단은 마침내 돌을 거둔다.
우변 백마저 죽이는 대패에 그는 쓴웃음으로 조용히 자리를 뜬다.
(강평:하찬석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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