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승강기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나 관리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라 주민들의 피해가 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내에는 현재 3천8백여대의 승강기가 설치돼 있으나보수,점검자격자는 2백여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30~40항목에 걸쳐 실시하는 월1-2회의 승강기자체검사에다 매월 수십건에 이르는 승강기설치작업을 맡아 수박겉핥기식 점검에다 고장시 보수가늦어지는 원인이되고 있다.
지난 20일 달서구 월성동 영남맨션 103동 승강기에서 누전으로 보이는 불이나 주민들이 6시간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 9월에도 승강기화재로 주민들이 곤욕을 치러 부실시공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서구 비산동 한성씨링건물에서 유성운씨(54·동구 신천동)가 짐을 옮기다 승강기 문틈에 끼면서 추락,숨지는등 승강기로 인한 사고가잇따르고 있다. 남구 봉덕동 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아파트 승강기가 잦은고장으로 말썽을 빚고 있으나 신고이후 수리까지 5~6시간을 소요, 주민들의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관련업자들은 "건물주들이 경비절감을 이유로 영세업자에 헐값으로승강기 설치하청을 주는데다 자격있는 승강기 관리인력마저 부족해 생기는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승강기관리원 관계자는 "승강기관리 전문인력을 늘리고 정밀정기점검 횟수를 늘려야 사고를 예방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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