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간호사제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사부는 지난 9월 종합병원의 병실난을 해소하고 만성질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간호를 통해 안정을 찾아 주기 위해 영남대 병원등 전국 4개 종합 병원에대해 가정간호제도를 시범 운영토록 했다.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 받는 대신 간호사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 주사를 놓고 치료를 해주는 이 제도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자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말기암 환자등 더이상 병원에서 손을 쓸수 없어 퇴원한 환자들에게는치료에 대한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효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진료비용은 의료보험으로 처리되며 한번 방문 할 때마다 8천원의 방문료를부담해야 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한 곽병원은 환자들의 반응이 좋자대구 인근 경북지역까지 방문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병원측은 현재 2명인 가정간호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북대 병원도 7명의 간호사에게 해당 교육을 받도록하는 등 가정간호사제도입에 대비하고 있으며 동산의료원도 2명의 간호사가 이미 교육을 받고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보사부는 오는 96년부터 전국 종합병원에 대해 가정간호사제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시범 운영이 성공적일 경우 실시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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