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은 요즘 농민들이 각종 농업정책 대출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비싼사채까지 이용하고 있어 빚으로 빚갚기식의 농가부채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올해 농작물의 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다 추곡수매 가격과 수매량마저 작년수준 동결방침에 따라 농민들은 여유자금 고갈로 빚상환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민들은 농협등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농자금을 갚지 못할 경우 내년에배정될 융자대상 기준에서 제외된다는 이유로 우선 비싼 사채를 빌려서라도변제에 나서고 있다.
영주시 ·군의 경우 올해 1만2천여농가의 추곡수매 예시량이 25만6천80가마이나 농민들의 전체 수매대금은 1등급 기준(4만7천8백20원)으로 환산, 1백22억4천5백74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반해 영주시·군 농민들은 94년말 현재 농기계·농지구입자금등농업정책자금 대출에 따른 부채액이 7백50억원을 육박해 추곡수매대금의 6배이상이나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일부 농민들은 적은 추곡수매대금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농자금을제때 갚지 못해 연리 18%의 연체이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갚기 위해 월2%인 고리의 사채까지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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