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김영현(한영고)이 94년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고등부정상에 등극했다.김영현은 2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결승에서 고교 라이벌 대구의 김정묵(영신고)을 2대1로 제압, 올해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키215cm의 거구 김영현은 첫째판에서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둘째판에서는 김정묵의 기습적인 안다리에 걸려 한판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막판에서 김영현은 주특기인 배지기를 구사, 한판을 추가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대구의 기대주 김정묵은 접전을 펼쳤으나 힘에서 밀리며 아깝게 준우승에머물렀다.
35세이상의 일반장년부에서는 경남의 정규문이 서울의 최성열을 2대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시도별 종합성적에서는 대학부와 일반청년부에서 우승한 경남이 서울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대구는 중등부 권오식과 고등부 김정묵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입어 4위에 올랐다.
7개부문에 21명의 선수가 참가한 경북은 단 한명도 입상권에 들지 못하는부진을 보이며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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