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농지.산악지대를 막론하고 경북도내 곳곳에 고층아파트 등 대형빌딩들이 마구잡이로 들어서고 있어 허가관청인 경북도가 국토경관을 훼손하는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내 대부분의 읍.면지역은 대도시와 달리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건물신축이 요구되는데도 당국이 주변환경을 무시한채 건축허가를 남발, 업자들의 강한 로비에 지역개발계획이 뒤죽박죽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대구시의 경우 주변환경과의 조화, 교통처리 등을 이유로 아파트 건축을 20층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나 인근 경산지역에서는 진량면 봉회리의 S개발아파트등 20-24층 규모의 건물들이 10여동이나 들판 한가운데 들어서 주위환경과의조화를 크게 해치고 있다.
Y주택이 압량면 인안리에 짓고 있는 20층 규모 아파트도 민가가 없는 들판한가운데 들어서 흉물로 등장하고 있다.
영일군의 경우 준농림지역에 18층이상 아파트건립신청이 쇄도,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도시기형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영일군에 건축허가 자제를 요청하는등 행정기관 간에도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청도군내에도 지난90년부터 아파트 여관 학원등 5층이상 건물들이 농경지.산악지등에 무분별하게 들어서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다.
해안선을 끼고 있는 영덕군 지역도 5-7층짜리 콘도미니엄 호텔등의 건축허가가 남발돼 천혜의 관광자원을 망쳐놓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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