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관리

주거형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형태로 바뀌면서 월동준비 양태도 변하고 다.그러나 주변을 한번쯤 돌아보면 손 볼 곳이 적지않다.겨울철을 맞아 효율적인 주택보온관리와 에너지 절약방법을 알아본다.에너지 절약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적정 범위로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다.실내온도는 가급적 온도계를 이용해 조절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권장온도 범위인 섭씨 18~20도로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창고나 다용도실 등 거주공간이 아닌 장소는 실내설정온도보다 낮춰 간헐적으로 난방을 가동하고 단열덧문을 설치해 결로로 인한 곰팡이의 번식이나 습기피해 등에 대처해야 한다.

거실문화가 정착되면서 남쪽에 큰 창이 많이 설치되고 있으나 이 부위는 열적으로 가장 취약한 부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대부분 유리창을 이중으로 시공하고 있으나 이는 벽체 등의 단열성에 비하면 그효과가 4~5분의 1에 불과하다.창틀과 벽체가 맞닿는 부분도 시공이 불량할경우 열적으로 취약할 수 있지만 커튼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단열효과를 보완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는 열량계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난방공간과 비난방공간의 분리방식이 어느 정도 보편화돼있으나 2층으로 된 단독주택의 경우는 아래 위층의 난방을 구분해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굴뚝을 통해 연기와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듯 계단은 '굴뚝효과'로 많은 열의 유출을 돕는 통로가 되기때문에1~2층의 난방공간 구획은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다.기존 주택에서는 아래위층의 연결 계단을 구분할 수 있도록 문을 추가로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지하실 입구,주방과 거실 사이에도 문을 설치해 난방을 달리해주는 것이 좋은방법이다.

환기에 의한 열손실은 주거공간에서의 열손실 요인중 가장 큰 요소가 될 수있다.환기에 의한 손실은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없을 뿐더러 쾌적한 환경을위해서도 적정한 환기가 필수적이다.그러나 주방이나 목욕탕을 제외하고는팬을 이용한 강제환기는 권장할만한 수단이 못되므로 거주자들의 자연스러운출입이나 일시적인 창문개방 등을 통한 환기방식으로 열손실을 줄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