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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시인선'4권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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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지성사는 '문학과지성 시인선'(시집) 네권을 한꺼번에 출간했다.김명인씨의 '푸른 강아지와 놀다', 송찬호씨의 '10년동안의 빈 의자', 김기택씨의 '바늘구멍 속의 폭풍', 이진명씨의 '집에 돌아갈 날짜를 세어보다'등이 그것이다.중견시인 김명인씨는 이번 새 시집에서 삶의 근원적인 허무와 비애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그 허무와 비애는 시인의 열정이 뿜어내는 어떤 힘이며,표피적인 문제를 관통하여 깊이에 가닿는 삶의 비극적인 힘이다.언어체계의 의도적인 순수성 회복 또는 언어의 확장, 세계의 확장과 맞닿아있기도 하다.

신진 김기택씨의 이번 두번째 시집은 섬세한 세부묘사를 통해 사물의 가려진부분과 삶속에 숨겨진 사실을 밝혀내며, 삶과 죽음이 맞물린 세계의 혼돈과모순을 꿰뚫고 있다.

김씨와 부부사이인 이진명씨는 역시 이번 두번째 시집에서 생명의 고달픔과기쁨, 그것을 꾸려나가는 마음의 벼림과 닳음을 나직하고 정갈하며 평화롭게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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