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선거법이 적용되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정확한 여론조사를바탕으로 유권자가 선호하는 후보자상을 구축하는 과학적인 선거전략을 세워라}내년 4대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거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율적인 선거운동방법을 모색하는 강연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았다.
대구.경북지방자치연구소(소장 이강철)가 8일 오후2시 대우 영남타워 퍼포먼스홀에서 주최한 강연회에서 선거기획전문가 이두엽씨(서울컴 대표)는 [선거운동은 이제 과학이며 정확한 여론조사와 세련된 홍보, 체계적인 선거전략수립이 당락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개정선거법 실시로 선거방식도 변화돼 선거비용 감소에 따른 후보자 난립에 대한 대응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조직.자금(여권)대 바람(야권)의 선거에서 정책과 인물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자원봉사자 중심의 선거로 사조직 등 양질의 탄탄한 조직과 정책개발의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지역구 관리의 일상비용 부담이 증대되고 있다고말했다.
이씨는 과학적인 선거운동 기획을 위해선 표적 유권자집단을 정확히 분석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절대로 모든 유권자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 선거의 제1원칙에 따라 지지표와 부동표만을 공략 대상으로 하라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입후보자는 지지표를 강화하고 반대표를 최소화하는 전략적 포지셔닝(positioning)을 구사해야 한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여론조사를 통해 유권자가 원하는 후보자의 정치적 이미지를 파악한뒤 긍정적인 부분을 확대.강화하고 부정적 이미지를 바꿔나가는 작업이 더욱더 중요해졌다는 것.
이씨는 이밖에 선거운동 기간중 입후보자나 선거참모들이 무심코 저지르게되는 {선거에서 떨어지는 25가지 비결}의 일부를 소개했다.@입후보자@
*자신의 경력이나 과거 행적에 대해 거짓말을 하라 *입후보자 자신이 선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관리하라 *선거자금 모금을 남에게 맡겨두어라 *유권자를 만나러 다닐때 떼를 지어 몰려다녀라.
@선거대책본부장@
*후보자의 아내 혹은 남편과 다투어라 *중요한 서류를 책상위에 아무렇게나늘어놓아라 *후원회가 선거대책본부의 결정에 끼어들게 하라 *선거운동을 일찍 시작하면 결정적일때 김빠진다는 말을 참작하라.
@후원회장@
*선거자금 모금은 한번 부탁하는 것으로 끝내라 *헌금 액수를 적게 하라 *헌금을 거부하면 크게 상심하고 관계를 단절하라 *헌금약속을 곧 현금으로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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