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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씨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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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대구시인협회(회장 이기철) 초청 문학강연회에서 문학평론가 김재홍씨(경희대교수)는 생명·사랑·자유등의 덕목이 90년대 시의 방향과 관련,하나의 구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씨는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생명사상, 김지하를 중심으로'란 제목의 강연에서 반인간적·반생태학적인 이 시대에 생명·인간·자유에 대한 사랑으로생명공동체, 나아가 우주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며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것이야말로 시인의 한 본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씨는 김지하씨를예로 들면서 그의 시는 역사적 질곡과 군사정권의 폭압적 상황에 맞서 싸운시집 '황토'(1970)에서 시작,'오적'(1970) '타는 목마름으로' 대설 '남'(1982) '애린'(1986) '별밭을 우러르며'(1989)등을 거쳐 최근의 '중심의 괴로움'에서는 오랜 싸움과 견딤을 넘은 '새 생명의 시학'을 보여주고 있다고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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