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신임총리는 19일 오전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이어 통일원부총리 이임식과 신, 구총리간 이취임식을 치른후 취임후 첫 공식업무인 정례국무회의를 주재했다.이어 총리실직원들과 상견례를 마친후 오후에는 민자.민주 양당대표와 국회의장에게 취임인사를 마친후 임시국회개회식에 참석했다.
이신임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자신이 통할하게될 내각의 큰지향점을밝혔다.
"세계화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하는 세계화내각을 만들자"는 것이었다.임명권자가 총리에 자신을 지명한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모습이었다.그는 또 "국민이 편안한 삶을 살수있도록 해주는 것이 새내각의 할일"이라고도 했다.
이총리는 또 새내각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일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에앞서 휴일인 18일에도 출근해 행정조정실, 비서실등의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등 발빠른 업무파악에 분주했다. 이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앞으로의 자신의 국정운영방침으로 느껴지는 몇가지 언질을 내렸다.그는 총리실업무와 관련, "총리가 바뀌었다고 해서 무엇인가를 새롭게 보여줘야 한다는 초조감에 빠지지말고 일상업무부터 차분하게 돌이켜 본뒤 할일을찾아보자"고 말했다. 총리로서 돌출적인 행동이나 기발한 정책을 내놓기보다는 과거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새롭게 할일을 가다듬는다는 소신의 일단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의 취임첫날 보인 이같은 내각운영방침과 스타일이 대통령중심제하의 총리라는 특별한 한계를 갖고 있는 우리의 정치풍토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어나갈지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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