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수곡교 5년만에 기능상실

임하댐 건설당시 경북도가 20억원을 들여 가설한 수곡교가 기초지반 상태를고려하지 않은 무턱된 설계와 시공으로 주요구조물에 복구불능의 심각한 균열.침하현상이 발생, 완공5년만에 용도폐기 해체해야될 운명에 높여 있다.지난 9월 안동군의 용역의뢰로 한국건설품질관리연구원이 16일 안동군에 통보한 수곡교 안전점검결과 중평리 국도 방면 교대 하단부에 폭 10-15cm가량의균열이 3-4겹씩 1m간격을 두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방향 1-2번 교각에도 하단부터 폭 2-3mm 균열이 50cm간격으로 교각중간높이까지 이어지고 그 틈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내부 철근이 산화된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문제의 교각교대가 모두 침하되면서 호구바깥 도로쪽으로 기울어 상판과 이를 지탱하는 철골구조(스틸박스)가 크게 변형되는등 설계 당시에 수직.수평도가 유지되지 않아 붕괴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원인은 교량기초지반이 셰일과같은 활동성이 큰 퇴적암층으로 임하호담수이후 물에 의한 기초지반의 침하 활동, 파괴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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