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외교안보수석으로 26일 뒤늦게 임명장을 받은 류종하수석은 {외교안보팀}의 불협화음을 의식한 듯 [외교안보정책은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부처간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류수석은 그러면서도 [외교안보정책에 혼선이 있는 것처럼 비쳐질 경우 국민에게 불안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부처간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적절히 조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안보수석에 임명된 소감은.
*외무부에서 일해왔지만 최고 통치권자를 바로 옆에서 모시기는 처음이다.새로운 분야에서 일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동안 {외교안보팀}의 불협화음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같은 문제라도 서로가 다른 위치에서 보아왔기 때문에 시각이 좀 달랐을지모르겠다. 그러나 문제를 다루는 기본자세는 차이가 나기 힘든것이 아닌가본다.
또한 상황을 해석하고 평가하는데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문제를 풀어가는데있어 차이가 있을수 없다고 본다. 외교 안보정책은 궁극적으로 통치권자가결정하고 각료들은 어디까지나 이를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을수 없다.
그러나 외교안보정책에 혼선이 있는 것처럼 비쳐질 경우 국민들에게 불안을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념하겠다.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해소될 것으로 본다. 특히 공노명외무장관과는 비슷한 시기에 외무부에 들어온데다 개인적으로 친하다.
-그동안 김대통령과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는가.
*외무부에 있을때를 비롯해 여러차례 뵙고 의견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김덕통일부총리와의 관계는.
*옛날부터 알고 있다. 20?30년전부터 자주 뵙고 외국에 있다가 국내에 들어올 때마다 만나곤 했다.
-경수로지원문제와 관련, 북한이 한국형을 거부하는 입장인데?.*이미 합의가 된 상태에서 지금은 실천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주유엔대사출신으로 유엔에서의 우리 위상을 어떻게 보고 있나.*우리가 유엔에 가입한지 3년이 됐지만 우리 자신의 자처가 아니라 남이 보는 유엔에서의 우리의 위상은 전체 1백85개 회원국중 15위는 되리라 본다.여러가지면에서 비교적 빨리 성장했고 GNP와 무역고도 높지만 정치선진화를한나라로 알려져 있다. 분단국이라는 점에서 북한과 비교하고 있지만 북한은 상당히 뒤떨어져 우리보다 70-80위 밖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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