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를 치닫던 신민당 내분 사태로 류수호의원이 22일 탈당한데 이어 김복동의원이 23일 대표 권한대행으로 선출됨에 따라 지역 신민당 관계자들은각자 엇갈린 행보속에서 향후 정국이 어떻게 바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중도파로 당내분 수습에 힘썼던 류수호의원은 그동안 대구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김복동의원, 박철언 최고위원 등 신민당 관계자들을 만나 탈당 의사를비쳐왔었다. 탈당 선언후 바로 대구로 내려온 류의원은 박철언 최고위원과 같이 내년 민선시장선거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힘쓸 방침이다.대구시장 출마를 위한 탈당이 아니냐는 일부 관측에 대해 류의원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시장 출마의향을 강하게 비쳐 주변관측의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주류인 김복동의원은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선출된 이후 지구당 개편대회 등을 통해 지역인사들을 영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동안 신민당 내분사태에 의연한 자세를 견지해왔던 현경자의원과 박철언최고위원의 탈당문제는 김대표에게 타격이 크기 때문에 향후 이들의 움직임이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23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박최고위원은 1월 중순쯤부터 대구에서 상주, 야권후보단일화추진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0---민자당이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당조직 결속및 활성화로 세계화를 선도하고 일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위해 26일 국회의원,전국지구당위원장, 시도지부 사무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무현안과 95년도업무계획을 시달해 연초부터 지방정가도 열기가 고조될 움직임.민자당은 지구당 개편대회를 내년도 1월7일부터 13일까지 마치고 시도지부개편대회를 14일부터 22일까지 치러 2월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자당 대구시.경북도지부 개편대회에서 지부장 경선방침을 시도지부위원장들의 반발로 시도지부의 자율에 맡긴다로 방침을 변경. 지부장 경선문제에 대해 김윤환 경북지부위원장은 [당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서는 지부장 경선체제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의원은 자신이 정무장관으로 입각했기 때문에 경북지부장에서 사퇴할것으로 알려졌는데 후임에는 4선의 박정수의원이 유력.
민자당 대구시지부장을 맡고있는 정호용의원도 [지부장 자리가 인사권이 있는것도 아니고 명예직인데 경선하라면 그렇게 연연 하겠느냐]고 반문해 시도지부장 경선문제에 대해서는 달갑지않은 입장을 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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