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고발-안심국도 불법주정차 제증여전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확장한 안심구국도 일부구간이하루종일 계속되는 불법 주·정차차량으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이에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구시와 동구청은 1백25억원을 들여 대구시 동구 용계동 용계삼거리에서 괴전삼거리까지 폭 12m, 길이 4.1㎞ 안심구국도를 폭 20m 왕복4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지난해 반야월역 구간까지의 확장공사를 마쳤다.그러나 이 확장구간이 조기개통됐으나 구간 대부분이 불법주정차 차량으로메워져 여전히 교통체증이 되풀이 되고 있어 도로확장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3일 오후 2시30분쯤 공사를 끝낸 호남정유연료단지~반야월역 구간에는 경북6바12××호 소형버스,경북06-58××호 덤프트럭,대구1구76××호 스텔라승용차 등 40여대의 각종 차량이 양쪽 한차선씩을 차지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하고있었다.

주민들은 "이 곳은 언제나 30~50대 이상의 각종 차량이 주·정차하고 있어시내버스가 승객들을 승하차시키기 위해 1차선에 멈춰서는 경우도 생긴다"며"차량의 흐름이 끊길 뿐아니라 승객들은 위험한 승하차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배일수씨(40·대구시 동구안심4동)는 "이 부근에는 차량통행에 큰 지장을 주지않고 주·정차를 할수있는 이면도로가 있다"며 "도로확장이 실효를 거두기위해선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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