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의 한판도전자가 선승을 한 가운데 제2국은 대구에서 두어졌다.
이는 주최지로서 향토바둑팬들을 위한 연례행사이기도 하다.지난 1월7일, 대구범어네거리에 위치한 '그랜드 호텔'.
대구에서의 도전기는 지금까지 매년 매일신문사에서만 두어졌는데 이번에는이례적으로 분위기를 바꾸기위해 장소를 옮겼다.
넓직한 스위트룸 한가운데는 이번 대국을 위해 어느 애기가가 특별히 마련해준 고가의 8치 비자바둑판이 오늘의 두 주인공을 위해 말없이 기다리고 있다.
잠시후 두 대국자가 동시에 나타났는데 전날 서울에서 내려와 피곤했던지 두사람 모두 초췌한 모습이다.
대국장은 온돌방과 바둑판에 걸맞게 등받이 의자가 있는 가부좌식.제1국에 이어 이번에는 도전자 이 칠단의 흑번.
오전 10시 입회인 하찬석 팔단의 대국개시선언으로 시작되었다.흑1, 3은 이 칠단의 바둑에서는 좀처럼 볼수없는 초반출발로 눈길을 끈다.앞서 제1국을 이겨서인지 이 칠단은 다소 여유있는 표정이다.그러나 조 구단은 여전히 백2, 4양화점을 들고 나온다.
백14까지는 순탄한 진행.
〈양현모〉
(강평:하찬석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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