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미우주선 디스커버리호와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가 지구상공 3백92㎞에서 환상적인 랑데부에 성공하던 날."뷰티풀, 뷰티풀…". 디스커버리호의 제임스 웨더비선장은 불과 11m떨어져, 시꺼먼 우주의 심연에 둘러싸여 밝게 빛나는 미르호의 자태에 감탄사를타전했다. 미르호의 승무원들도 푸르른 색에 구름이 점점이 박혀있는 지구를배경으로 다가오고 있는 디스커버리호에 환호했다. 미국과 러시아간의 우주에서의 만남은 한편의 소설마냥 낭만적으로 묘사됐다. 우주를 향한 인간의꿈은 이처럼 아름답기만 하다. 셀 수 없는 소행성, 신성, 행성등 무엇하나신기하지 않은게 없고 별마다 우리들의 꿈이 그득 담겨있다.무엇보다 우주정거장은 인간이 우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이다. 러시아는구소련시절인 86년 미르의 발사에 성공, 미국과의 우주경쟁에서 우위를 확인했다. 그에반해 미국은 야심만만한 케네디대통령이 소련과의 우주경쟁에 불을 붙였으나 월남전으로 국고가 바닥나자 할 수 없이 우주개발계획을 줄여잡을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최근들어 우주개발의 상징이던 나사(NASA)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우주정거장건설계획을 발표, 의욕을 과시했다. 2002년 일본 캐나다 유럽등과합동으로 최초의 영구유인우주정거장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 우주정거장은 인류가 쌓아올린 과학기술의 결정판이 될 것이다.
우선 우주정거장이 무중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응장소로 제공됨으로써 우주활동과 실험을 가능케하고 좀더 나아가 영구 거주장소로 사용할수 있게 계획될 것 같다. 또 장거리 우주여행을 위해 비행체를 지구에서보다 우주공간에서 제작하는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실제로 화성탐사선을이 우주정거장에서 제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주정거장은 21세기에 들어서면 명실상부하게 인간이 우주로의 탐험을 시작하기 위한 발판역할을 해낼 것이다. 인간의 우주정복은 멀고도 험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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