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녕-전업농육성 겉바람

축산 원예 과수등 '특작영농'을 희망하는 농민들이 선정농가확대와 육성자금증액및 상환기간 연장을 당국에 건의하고 있다.창녕군 농민들에 따르면 전업농을 희망하는 농가는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당국의 선정농가수는 이에 크게 못미쳐 상당수의 농가가 탈락,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

더구나 전업농가에게 융자지원하고 있는 육성자금이 농가당 최고 5천만원으로 축산이나 원예등 시설현대화 작업에 턱없이 모자라 이자가 높은 사채등을빌려 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은 전업농 육성자금 대부분이 연리 3~5%에 3~10년 균분상환으로 기간이 짧아 전업농 정착에 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창녕군 경우 올해 전업농을 희망하는 농가는 쌀 밭작물등 식량류 2백18세대를 비롯 한우·젖소·돼지·닭등 축산농가 1백18세대 원예과수등 특작농가46세대등 모두 3백82농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당국이 올해 선정·육성한 농가수는 1백39세대에 불과해 무려 64%인2백43농가가 탈락,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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