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외버스 로선이탈 잦다

대구 동부정류장을 출발해 포항을 경유하는 영덕 울진지역 동해안행 정기노선 시외버스 일부가 평일에도 운행 노선을 지키지 않는 불법운행을 일삼고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현재 대구~영덕, 대구~울진간 정기노선에는 4개버스회사가 1일 1백20회가량시외버스를 투입하고 있다.

이에따라 당국에 정식 인가된 직행버스노선은 대구를 출발해 고속도로를 타고 경주시 우회도로를 거쳐 포항을 경유, 동해안 국도를 이용하도록 돼 있다. 그밖에 무정차인 경우 대구~영덕간 8회, 대구~울진간 13회 운행으로 고속도로를 이용, 경주를 우회하고 포항을 거쳐 운행토록 돼 있다.그러나 최근들어 차량의 증가로 도로사정이 악화되자 일부 무정차버스가 대구~영천간 국도를 따라가다 안강에서 포항시 외곽지인 기계~신광~흥해를 연결하는 좁은 국도를 몰래 이용하는등 노선이탈이 잦다는 것.또 동해안에서 되돌아갈때도 마찬가지인데 단속은 지금까지 한건도 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곳을 드나드는 골재운반차량을 비롯, 각종 농기계와의 사고위험이매우 높고 농촌지역의 교통난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최근 신광면소재지에는 대형시외버스가 하루에도 10여차례나 통과해 교통체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처럼 정기노선을 변경해 복잡한 시가지를 우회운행하는 것은 하절기 피서철이나 명절 주말에 도지사나 시장 군수명의의 허가를 받아야 가능한데, 노선이탈의 경우 90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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