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동보주택 '고의부도' 가능성

속보=지난11일 부도로 공사가 중단, 입주예정자 2백54세대가 집단 농성을 벌이고 있는 칠곡군 북삼면 인평리 동보 은하타운은 동보주택측이 규정을 무시한채 입주예정자들로부터 분양대금을 앞당겨 받아 챙긴것으로 밝혀져 고의부도 의혹을 사고 있다.군에 따르면 동보주택측은 공정미진으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5차 분양대금 9억원을 받을 수 없음에도 불구, 지난달 앞당겨 분양대금을 받아 챙겼다는것.

이때문에 공사 마무리 비용이 크게 부족, 보증업체가 공사재개를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입주예정자 1백여명은 28일 오전10시 칠곡군청에 몰려와 준공연대 보증업체인 금류건설의 빠른 공사마무리를 요구하며 3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입주예정자들은 "지난11일 공정65% 상태서 아파트가 부도난 후 보증업체와감독관청인 칠곡군이 모두 방관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한편 군은 "하도급회사인 화성건설과 보증업체인 금류건설, 입주자 대표들을서로 연결, 수습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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