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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법정동·행정동 명칭 일원화 돼야

행정동의 명칭을 정할때는 가급적 법정동의 명칭을 활용했으면 좋겠다.여러개의 동을 하나의 행정동으로 설치할 경우에는 여러개의 동 중에서 인구가 많은 동의 명칭이나 각동의 첫글자를 따서 명칭을 정하고 여러개의 행정동으로 분할하여 설치할 경우에는 법정동의 명칭을 살려서 '○○1, 2, 3…동'으로 정하는것이 편리할뿐더러 관례화 됐다. 직할시 승격당시 편입된읍·면지역의 동에는 특별히 기존 읍·면 명칭을 행정동에 붙인 것으로 알고있다.그런데 달서구 상인동(법정동)의 경우는 3개동으로 분할, 명칭을 '월배2·4·6동'으로 하여 행정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명칭을 정할때 많은 조사와 토론을 거쳐서 정했겠지만 이렇게 함으로 인하여 주민불편이 심하다.첫째로 우편물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키위해 우편번호를 법정동별로(주소는법정동의 명칭임)부여하고 있는데 동이 여러개의 행정동으로 분할되어 있을때는 끝번호를 달리하여 부여하고 있다. 1개의 법정동이 수개의 행정동으로분할되어 있음에도 법정동의 명칭과 다른이름을 행정동의 명칭에 부여해 놓아 동이 다른데도 같은 우편번호를 쓰기 때문에 우편취급업무가 번잡하다.둘째로 주소를 쓸때 행정동과 법정동의 명칭을 혼동하는 경우가 생긴다. (어느학교 졸업앨범의 주소록에 '상인동 ○○번지'를 '월배2동 ○○번지'라고표시하였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계속 분동요인이 발생할 것인데 그때도 과연 법정동명이 아닌 지역명칭에 '○○7·8동'으로 계속 부여할 것인가.동 명칭에 대한 재검토가 있기를 바라고 또 동 명칭을 정할때 주민편의보다는 지역·개인의 이익을 우선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서환종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66 동화타운102동17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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