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마늘 방출여파로 의성지방 마늘값이 3개월만에 전반적으로 55~70%나 급락해 햇마늘 재배농가들이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지경이라며 울상이다.의성읍 도동리 의성시장에는 지난 17일 마늘 15t이 출하돼 접당 하품이 3천원, 중품 6천원, 상품 9천원씩에 거래됐다.이날 마늘 거래가는 지난 2월12일 접당 하품 1만원, 중품 1만6천원, 상품2만원보다 하품이 접당 7천원, 중품이 1만원, 상품이 1만1천원씩 급락하면서 밭떼기 거래마저 중단됐다는 것.
또 이날 마늘값은 지난해 이맘때의 접당 하품 7천원, 중품 1만2천원, 상품 1만5천원씩 거래됐던 것보다 하품이 접당 4천원, 중품과 상품이 각각 6천원씩떨어졌다.
예년 이맘때 올랐던 마늘값이 폭락된 것은 농산물유통공사가 지난 한해동안만도 대구시와 경북도내에 수입마늘 4천2백17t을 방출해 도시의 식당등 대량소비처에 공급됐기 때문이다.
폭락된 마늘값이 수확기인 5월까지 지속되면 올해 1천6백87㏊의 재배면적에서 1만4천5백t이 생산될 마늘의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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