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절경지로 둘러쳐진 지역여건으로 관광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문경시에느닷없이 일본인이 특정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주)텐각센흥산(서울 강남구 역삼동 792의 82)의 기무라 가즈유키씨(49)는 최근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산229의 1 일대 시유지등 3만평에 폐기물처리장 시설계획서를 제출했다.
일본인 5명이 주주로 지난 1월3일 서울민사지법 상업등기소에 회사설립등기를한 이 업체는 특정폐기물 수집처리업.수출입업을 하고있어 국내 산업폐기물은물론 일본의 산업 폐기물까지 들여와 처리하지 않을까 하는 지역민들의 의혹이가중되고 있다.
특히 문경시는 지역경제 침체를 이유로 이들업체의 특정폐기물처리장 건설에협조를 아끼지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건설계획예정지인 마성면 주민들은 "지난해 문경시가 이곳에 쓰레기 위생매립장을 건설한다며 사업동의를 요청해 어쩔수 없이 이에 동의해 주었는데 쓰레기 매립이 아닌 폐유.폐합 성수지등 폐기물 소각처리장을 건설하려한 것은사기가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편 문경시는 주민들의 비난여론이 악화되자 사업추진자체를 백지화하고 처리장건설이 불가하다는 답변서를 대구지방환경청에 통보키로 했다. 〈문경.윤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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