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대 한국사회의 발전 전략과 급변하는 미래를 예측하는 '21세기 서적'들이쏟아지고 있다.서점가를 휩쓸고 있는 21세기 서적들은 한국형 발전전략을 포괄적으로 진단하거나 한국 경제의 중기 예측, 차세대 비즈니스맨들의 생존 비결, 세계화시대국제 매너를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각 분야를 조명하고 있다.최근에 나온 21세기 서적은 '21세기 한국과 최선진국 발전전략'(지식산업사) '한국의 2001년 설계'(한국경제신문사) '21세기 미래예측'(넥서스) '21세기를향한 비즈니스맨의 생존 전략'(한국능률협회) '10년앞을 내다보라'(국일문화사) '21세기 한국과 한국인'(나남출판) '21세기 신기술 시나리오'(전자신문사)'21세기 국제매너'등 10여종에 이른다.
사회학자 신용하교수(서울대)가 출간한 '21세기 한국과 최선진국 발전전략-한국이 미국 일본 독일을 추월하는 길'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국제경쟁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선진국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방안을을 제시하고 있다. WTO체제를 16~18세기의 중상주의 시대, 18세기 후반이후1990년대의 자유무역및 산업경쟁시대에 이은 제3차 세계체제로 새롭게 개념을규정한 그는 "이 체제하에서는 과거 공업제품들에 한정됐던 경쟁이 농축산물금융 광고 정보 교육 문화영역에 이르기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우리가 지니고 있는 사회제도 역사 문화유산 중 선진국이 보유하지 못한 것을 찾아내 한국형 발전전략(역사 사회학적 모델)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문제의식 속에 외국과는 달리 비교적 건전한 골격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형 가족제도, 두레 품앗이등 상부상조적 협동제도, 외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교육열등을 주목한데 이어 개성에 남아있는 고려시대 교육기관인 국자감을 통일이후 제1국립대학으로 지정,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살리는 방안, 세계적으로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글의 자모체계를 발전시켜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의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세계문자로 만드는 방안등도 제시했다.경제학자 김영호(경북대) 안충영(중앙대) 배무기교수(서울대)등 8명의 공저인'한국의 2001년 설계'는 새로운 세기의 시작과 함께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후발개도국에 추월당하느냐는 기로에 선 한국사회의 산업구조 기업 금융 노동환경 과학기술 정보통신등 각 분야를 조망했다.
'21세기 한국과 한국인'은 각각 대통령 자문 21세기 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대비할 것인가를 담았고, '21세기 신기술 시나리오'는 미래의 최대 관심사인 정보화사회의 골격을 만들어갈 신기술과 과학적인근거를 가지고 제시하고 있다. '21세기 국제매너'(지철규지음)는 비즈니스와외교상의 해외출장및 상담 관광 또는 기타의 목적으로 다른 나라를 여행할때반드시 읽어야 할 교양을 담았으며 복거일이 감수한 '21세기 미래 예측'은 석학 19인이 내다본 정치 경제 문화 과학분야의 과제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최미화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