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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응용프로그램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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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에는 24일부터 '95춘계컴덱스쇼'가 열리고 있다. 27일까지 4일동안 열리는 이번 컴덱스쇼는 컴퓨터와 통신, 멀티미디어의 미래를 제시해주는 세계 최대의 뉴미디어축제다. 이번 컴덱스쇼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독무대가 됐다.컴퓨터가 윈도우즈환경으로 정착되면서 이번 컴덱스에서 윈도우즈의 응용및 관리프로그램이 자연스레 중심주제가 되어버렸다.1백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윈도우즈에서 작동되는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제품을 들고 컴덱스에 참가했다. 유명메이커는 물론 수많은 업체가 '컴퓨터공룡'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하에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는현실을 보여 주고있다.윈도우즈와 별개로 생각되던 유닉스OS(운영체제)도 윈도우즈환경에서 사용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신제품으로 선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몇 회사에윈도우즈의 소스코드를 제공해 양립할 수 없을 것으로 간주되던 윈도우즈와 유닉스의 결합을 성공시킨 것이다.

또 윈도우즈를 통한 각종 관리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커피의 양과취향에 따라 프림, 설탕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된 '커피자동제어프로그램'도 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즈95'는 이번에 발표되지않았다. 빌 게이츠회장은 25일 기조연설을 통해 "윈도우즈95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추계컴덱스가 아니라 이번 여름쯤에 '윈도우즈95'를 출시할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반해 윈도우즈의 경쟁상대로 꼽히던 IBM의 OS/2는 윈도우즈군단의 화려함에 밀려 초라한 모습이었다. 전시장인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의 동관에 위치한 IBM전시장은 선물을 받으려는 관람객외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평가다.

영상분야에 대한 개발이 엄청나다는 것도 이번컴덱스의 또다른 특징이다.압축및 해독방식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함에 따라 각종 신제품이 쏟아졌고, 포토샵, 픽셀 페인트, 코렐 드로우등의 기존 이미지소프트웨어가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또 20여개의 업체가 인터네트관련 프로그램을 발표해 인터네트프로그램개발붐을 반증하고 있다. 이밖에 네트워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스피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체들의 속도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는데, 기존의 휴렛 패커드외에10여개의 군소업체가 1백메가bps제품을 내놓았다.

한국기업은 LG전자와 현대전자의 미국현지법인과 뉴텍코리아등 4개회사가 참가했다. LG전자는 4배속CD롬 드라이브를, 현대전자는 MPEG-2디코더칩을, 뉴텍코리아는 최소형 노트북PC를 선보였다. (자료제공 본사전산부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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