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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폴란드-감정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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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폴란드가 종전 50주년행사를 두고 묘한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지난주 연방의회건물에서는 독일의회가 주최하는 2차대전 종전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폴란드 외무장관 바르토스체프스키가 초청되어 기념사를 통해 종전 50주년이 양국간의 화해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말했다. 콜총리도 참석한 이번 기념식에서 그는 독일인이 5월8일을 해방일로생각하든 패배일로 생각하든 "당시 살았던 사람들 개개인의 의식에 달린 문제"라고 말하고 전쟁후 양국간의 국경선이 바뀌면서 고향을 떠나야했던 양국민들의 고통을 상기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폴란드외무장관의 독일방문으로 현재 양국간의 불편한 관계가풀릴수는 없었다. 현재 독일과 폴란드는 콜총리가 바웬사 폴란드대통령을 5월8일 베를린의 종전50주년 기념식에 초대하지 않은것으로 인해 불편한 관계를 겪고 있다. 독일의 인접국이면서 2차대전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폴란드측으로서는콜 총리의 태도에 당연히 흥분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의회가 이번에 그들 주최의 종전 50주년기념식에 폴란드외무장관을 초대한 것이다.최근의 분위기를 감안해 연방의회의장 리타 쥐스무스여사는 폴란드외무장관을 환영하는 인사말에서이번 폴란드외무장관의 초청은 "독일국민이 폴란드국민을 초청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 인사말은 현재독-폴간에 일고 있는 민감한 현안문제에 대한 독일측의 임시처방이지만 폴란드측의 대답은 아주 명확하다. 바르토스체프스키외무장관은 독일로 떠나기전에바르샤바에서 독일정부가 '역사적인 기회'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독일 방문은 '외무장관으로서의 방문'이며 "폴란드의 이름으로, 대통령의자격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었다. 폴란드인들은 그들을 무력으로 정복했었던 독일인들이 무엇을 기념하려는지를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보훔(독일)·

조항구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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