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무역분쟁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관 존훅 경제참사관이 대구상공회의소 강연차 16일 대구를 찾았다.훅 참사관은 "대구는 물류센터의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종전의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물류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종에 눈을 돌릴때"라고 대구 경제의 전망을 피력했다.한편 한국의 무역관행에 대해서는 "한국의 농수산물 통관절차는 국민의 건강침해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품 수입을 막기위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는 "최근에 발생한 초콜릿분쟁의 경우 한국측은 2년남짓한 기간에 4차례나올바른 통보없이 관계규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훅 참사관은 "수입개방이 반드시 한국경제에 타격을 주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수입개방으로 인한 경쟁력 강화와 그로 인한 품질개선 그리고 가격인하는 오히려 소비자들이반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측 협상태도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 "개방하는 것이 협상에서 패배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한 뒤 "어떠한 협상에서도 양국간의감정대립은 없어져야 한다"며 최근의 민감한 무역분쟁으로 빚어진 반미감정에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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