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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임신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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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에 들어선 여성도 과연 임신이 가능할까.대부분 여성들은 설마그럴리 없겠지하고 안심하는 경향이지만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말을 들어보면 결코 무심히 지나칠 일은 아니다.

대구 대명동에 사는 50대초의 주부 조모씨는 생리가 없어져 이제 폐경인가보다 하고 아무 대책없이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심한 입덧과 구토증세로 놀라 산부인과를 찾아가 진찰받은 결과 임신이었다고 한다. 월배의 산부인과전문의 박모씨는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중 의외로 폐경기에 원치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이 적지않다"고 말했다.

그중엔 시기를 놓쳐 손자손녀를 볼 나이에 늦둥이 아기엄마가 돼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들도 당혹스럽다고 한다. 때문에 폐경기에 접어들었더라도 완전히생리가 중단될때까지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강조한다.그러나 가끔은 폐경이 된 여성들중 실제로는 임신이 아닌데도 갑자기 특정음식의 냄새에 속이 울렁거리는 등 임신초기와 똑같은 증세를 겪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에대해 산부인과 전문의 정성희씨는 "폐경기의 호르몬 이상분비로 인해 입덧 등의 임신증세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증세가 있으면 소변으로 간단히 임신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약을 이용해보는 것도 심리안정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전문의들의 말이다.한편 폐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한다는 과거와 달리 요즘은 '난소기능저하증'으로 일종의 질병으로 인식,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인생의 1/3정도를 폐경이후의삶으로 살게되는 만큼 이에대한 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건강관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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