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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 수출업체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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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직물 수출업체가 크게 난립,섬유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덤핑수출'을 부추기고있다.섬유직물수출조합에 따르면 92년말 2백27개이던 폴리에스터 수출창구상사가현재는 4백40개로 2년6개월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이중 70%이상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하고있다는 것.

그런데 수출창구상사는 직물수출조합에서 요구하는 '지도가격'으로 수출을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수출신용장만 지도가격으로 개설해놓고 사실상 할인판매를 하는등 그동안 수출질서를 어지럽혔는데 최근 섬유불경기에다 수출창구상사마저 늘어나 이같은 덤핑판매를 더욱 부채질하고있는 실정이다.수출창구상사는 일반 수출상사와는 달리 홍콩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 16개국에 수출하는 업체로 상당한 자격요건을 갖추어야하는데도 최근 그 숫자가 급증한 것은 자격요건이 매년 크게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즉 연간수출이 1백만달러 이상이고 직기를 소유하지않으면 수출창구상사로선정되지 못하던 것을 현재는 연간수출30만달러로 완화됐고 직기가 없어도 수출실적만 있으면 창구업체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

업계에서는 "요즘처럼 경기가나쁠 때는 홍콩시장은 한국 수출업체들로 들끓어 아예 제값받을 생각을 말아야한다"며 이제와서 수출창구상사 자격요건을강화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 수출창구 난립에 대한 대책이 수립돼야한다고 호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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