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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해외 결연도시와 교류 "예산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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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국제 도시간의 우호증진및 체육, 문화등의 교류를 꾀하기 위해 해외 4개국과의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나 이들 도시와의 교류 대부분이 관광위주에 그치고 있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구미시가 현재 국제간의 결연을 맺고 교류중인 도시로는 지난 90년 4월 결연한 오쓰시(대진)와 91년 결연한 구소련 키르기스공화국의 비스케끄시, 95년 결연한 러시아공화국의 우수리스크시, 그리고 89년 결연한 대만의 중리시등 3개국 4개시에 이르고 있다.이중 대만과는 국교단절이후 교류가 중단된 상태이며 일본의 오쓰시와는 매년 상호 방문단의 교류와 함께 고교축구팀, 볼링, 연식정구등 친선경기및 간담회등도 갖고 있다.

그러나 비스케끄및 우수리스크시와는 방문단의 교류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방문단의 일정은 대부분이 모스크바, 페테르부르크등 관광위주로 잡고 있어 당초목적과는 거리가 먼 형식적인 교류에 의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도시와의 상호 방문은 매년 1차례 이상씩 추진되고 있는데 1회 방문으로 소요되는 예산은 2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결연으로 인해 가져다주는 효과는 극히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구미 공단 한 관계자는 "구미시는 공단도시인만큼 이들 도시의 여건을 면밀히 파악, 방문단 구성에는 업체관계자를 반드시 포함시켜 경제교류를 확대할수 있는 방안의 마련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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