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에 비해 인구밀집도가 높은 효목2동은 모두 5명의 후보자들이 2장의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동구 최대접전지역. 30대초반부터 60대후반의원로까지 다양한 층의 후보자들이 신구세대의 자존심을 걸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지난번 선거에서 무투표당선된 임창성씨(53.동구지역의료보험조합 상임이사)는 재선을 향한 각오가 대단하고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다소 높은 때문인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 성실성과 청렴함을 최대무기로 효목국교 육성회등 나름대로 지지기반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있다.지난해 효목국교 교장에서 퇴임하기까지 44년동안 교육계에 몸담아온 이재녕씨(66.도덕성회복운동협회 동부지부장)는성보특수학교 설립등 장애자와 고아교육에 평생을 바쳐온 교육자출신. 효목동이 좋아 올 봄 이 동네로 이사올 만큼 경로효친사상을 강조하고 있는 그는 효목국교 교사와 학부형들로 조직된 효국회를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넓혀가고있다.
출마를 위해 효목1동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구자영씨(55)는 4대째효목동에서 살아온 토박이로 공산2동,방촌동,안심2동장등 12년동안 동장을 지낸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실한 대민봉사를 강조하며 표밭 다지기에 분주한모습을 보이고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친근한 대표자로서 깨끗한 구정을 펼치는데 힘을 쏟겠다"고 출마를 선언한 중등 교사출신인 조태경씨(49.효목2동새마을금고이사)는 동구시장 내에서 귀금속점을 운영해오며 착실히 다져온 주민들과의 교분과교회신도들의 후원을 기반으로 주민의 진정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고있다.새마을지도자,자율방범대원,명예소방관을 지내는 등 동네 일이라면 발벗고나서는 적극성을 보여주고있는 임영관씨(33.석화조경대표)는 "지역발전을 위해젊은 사람의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젊은 유권자들의 보다 많은 지지를 당부하는 등 표몰이에 열을 올리고있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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