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공대인 경북대(전자전기학부)와 영남대(기계과)가 캠퍼스내에 각각 건설하려던 테크노파크(산학협동연구센터)를 제3의 장소에 모아 테크노파크의경쟁력강화를 시도해 주목되고 있다.특히 두 대학은 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의 기술력향상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포항공대등 지역대학과 각 기업들도 참여, 지역 연구역량을 총집결한대규모 테크노타운(산학협동연구단지)으로의 확대가 긴요하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있다.
경북대와 영남대에 따르면 두 대학의 실무팀들은 최근 접촉을 통해 테크노파크를 연계 건설한다는 원칙에 잠정합의하고 이번주중 두 대학의 총장이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는 것.
두 대학은 또'지역의 두뇌'를 모으는 테크노타운 건설은 산·학·연·관의 공동노력 없이는 성사가 어렵다고 보고 경북도와 대구시를 비롯 각대학·기업·대구경북지방공업기술원등 유관기관에의 추진위원회 구성 제의를 신중히 검토중 이다.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이종현학부장(국책팀장)은 "기술시대에 지역의 연구개발 역량 결집은 중차대한 일" 이라며 "지역산업과 밀접한 연구개발의 메카를 만드는데 산·학·연·관이 모두 관심과 노력을 함께 쏟아줄 것"을 요망했다.
영남대 기계과 이상천교수(국책팀)는 "테크노타운의 건설은 대구·경북에거대한 비전을 던지는 것" 이라 밝히고 "그러나 대학만의 힘으로는 테크노파크의 연계건설조차 어렵다"며 대구시와 경북도등 각계의 관심을 촉구했다.지역 2개 국책대학이 테크노파크의 연계와 추후 테크노타운으로의 확대건설을 제의하고 나선 것은 대학 각각의 테크노파크보다는 지역공동의 연구개발이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3개 대학은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를 공동건설해 연구개발선진화 뿐아니라첨단산업 집적까지 이뤄낸 반면 일본 대학의 개별 테크노파크는 경쟁력을 잃어 최근 잇따라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최재왕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