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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수 2연패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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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컵복싱대회 2연패를 노리는 페더급 고지수(상무)와 가장 무거운 슈퍼헤비급 안정현(나주시청)이 제4회 서울컵 국제복싱대회 결승에 올랐다.

지난 92년 제3회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고지수는 18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계속된 페더급 준결승전에서 몽골의 국내 챔피언 초이질랴프 체벤푸레프와접전끝에 7대7 동점을 이뤘으나 유효타수에서 44대37로 앞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고지수는 틸리아에노프 바크티아르(카자흐스탄)를 3회 RSC로 누른 지난 91년월드컵 동메달리스트 빈센트 갈리도(필리핀)와 패권을 다툰다.또 지난 5월 독일 베를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올랐던 안정현은 인도의 싱그 하르팔에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라운드2분13초만에 화끈한 RSC승을 거두고 무난히 결승에 안착했다.이와함께 라이트웰터급 대표 상비군인 서근식(용인군청)도 메킨 카오우스리아(필리핀)와 스탠딩 다운을 주고 받는 난타전끝에 16대13 판정으로 힘겹게 이겨 결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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