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막바지 득표전략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각 정당과 후보들은 이번 선거의 최대변수로 떠오른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선거의 각 후보진영은 선거전이 종반전에 접어들고도 후보에 대한 낮은 인지도, 쟁점 부각 미흡, 관심저조 등으로인해 부동층이40~50%선에 이른다고 보고 이의 공략을 최대승부수로 삼고 있다.기초자치단체장,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 역시 두터운 부동층으로 저마다 당선가능쪽으로 판세분석을 하며 부동표잡기에 모든 선거전략을 집중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후보의 각 진영은 막판 대규모 세몰이 집회,TV·라디오 연설과 신문광고의 집중 실시, 시장·출근길 등 다중 접촉기회 확대,당조직 풀가동 등을 통해 부동층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조해녕민자당대구시장후보는 25일 오후4 시 수성천변에서 구청장 군수후보와 광역의원 후보들을 모두 참석시킨 가운데 2만명 규모의 막판 세과시 유세를갖고 부동층의 관심과 지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의익자민련후보도 같은날 경북기계공고에서 김종필총재가 참석하는 대규모유세를 통해 세몰이에 나서며, 문희갑무소속후보도 이날 수성구민운동장에서맞불 유세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총공세를 편다는 것이다.
이해봉무소속후보는 20,30대 부동층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고 젊은 층의 투표 참여 홍보에 유세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의근(민자당)·박준홍(자민련)·이판석(무소속) 등 세명의 경북지사후보들은 막판 부동층 공략을 위해 포항 경주 구미 안동 등 거점지역에서 경쟁적으로세몰이 유세와 유권자접촉을 집중, 부동층에 대한 인지도 확장과 지지유도에나선다는 전략이다.
민자당 경북도지부는 22일 선대위 간부확대회의를 갖고 젊은 부동층 공략에당력을 총집중시키기로 했다.
자민련의 박후보는 20,30대 여성층을 주대상으로 자신의 야성 이미지부각에주력한다는 것이다.
무소속의 이후보는 대도시지역에서의 출·퇴근길 인사, 장날·아파트밀집지역의 순방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대구시장 및 경북지사 후보들은 이와 함께 22일부터 선거일 직전인 26일까지 TV 라디오 연설을 몰아넣어 부동층을 겨냥한 이미지 부각에 안간힘을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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