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등 지방국립대가 빠르면 96학년도부터 현재의 학과별 입학정원을 없애고 계열별, 또는 단과대학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것과 6 ~7월과 12 ~1월등 연2회 학생을 모집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또 지방대학의 특성화방안도 집중 논의중이다.경북대를 비롯 부산대, 전남대등 전국 19개 국립대는 5.31 대학개혁안이국립대학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되기 위해서는 제도의 보완이 필요한것으로 보고 국립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입시제도등 대처방안들을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이에따라 국립대학들은 3일오후 경북대에서 서울대와 서울시립대를 제외한전국19개 지방국립대 기획연구실장 협의회에서 입시와 제도, 교과과정, 제도등 4개분야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거쳐 오는6일 제주에서 열리는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서 박영식교육부장관에게 보고한다는 방침이다.경북대등 지방국립대가 마련중인 개혁안에 따르면 신입생 선발을 현재의연1회 실시에서 6 ~7월중 선발을 추가, 연2회로 확대하며다학기제 운영과맞춰 점차 연중모집으로바꾸고 농어촌자녀 특별전형을 포함한 각종 특별전형을 확대하며 대학자체의 경시대회등을 신설, 우수입상자에게 입시에서 특전을 주는방안 등이 논의되고있다. 특히 경북대는 2년연속 계속된 일부대학의 무더기 정원미달사태를 해결하고 학생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대단위모집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연구를 집중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번 회의에서 교육제도와 관련, 지방국립대를 특성화하는 방안을 집중논의하고 특히 대기업의지방유치와 국가고시에서 지역할당제등 제도적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또 교수의 책임시수제(시수제) 하향조정과 교수업적평가제를 도입, 교수의 승진과 재임용, 정년보장제를 통합 개선하는것도 검토중이다.
교과과정에는 졸업학점을 현행1백40점에서 1백20점으로 하향조정하고 전공학점을 대폭하향조정하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경북대측은 "이 제도 시행으로 2000년대면 대학졸업시 적어도 2 ~3개 전공을 이수하게 될 것"이라예상, 빠른 시일내에 이와 관련된 학칙등을 개정해야 한다고 보고 준비중이다.〈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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