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풍붕괴 8일째 현장

○…대구백화점의 2대 사장인 고 구영모사장의 미망인 장경숙씨(43·경산대 식품과학과 학과장·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가든하이츠2차)가 삼풍백화점붕괴사고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족들에 따르면 장교수는 서울대에서 30일 열리는 전국 식품학과장 회의에 참석키위해 29일 상경,오후 4시40분쯤 "서울교대 부근 칼튼호텔에 숙소를 잡았는데 시간이 남아 쇼핑할 생각"이란 전화연락을 해온뒤 소식이 끊겼다는 것.

장교수의 실종은 함께상경했던 경산대 동료교수들이 30일 오후의 세미나에 장교수가 참석치않아서울 친정집(서초구 잠원동)으로 연락해 옴에 따라가족들이 뒤늦게 알게됐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장교수가 서울 삼풍백화점에 쇼핑을 갔다가 붕괴사고로 실종된것으로 보고 30일 오후 사고대책본부에 신고한것으로 알려졌다.장교수는 92년 구영모사장과 사별했으며 슬하에 딸 미경·아들 요한 남매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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