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을 맞아 경북동해안 해수욕장에 5백만여 인파가 찾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피서지의 주차장등 기반시설은 10년째 제자리 수준을 넘지 못하는데다 교통 여건마저 자동차증가속도에 비해 크게 열악, 행락철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경북 동해안지역 각 해수욕장은 주말인 8일을 기해 개장하는것을 시작으로경주시와 울진군이 10일, 영덕군이 11일 일제히 개장했다.
이에따라 일선 시.군은 지난달부터 개장을 위한 사장정비, 편의시설보수등의 작업을 추진해 오고있으나 예산부족과 관계기관과의 협조미비등으로 정작피서객 불편이 예상되는 문제점은 손도 대지못한채 개장일을 맞고있다.칠포, 월포등7개지정 해수욕장에 지난해 1백50만여 인파가 찾은 포항의경우 1일 수용능력이 50만에 달하고 있으나 주차능력은 1천5백대분에 불과하며 경주, 영덕등도 필요한 주차장의 10%도 채 갖추지 못하고 개장, 올해도주차전쟁은 피할수 없을것이란 전망이다.
또 4차선 확장.포장 공사를 벌이고 있는 영덕~포항간은 중간에 구역별로추월이 가능토록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 조치를 취해놓아야함에도 대책이 전무해 40㎞밖에 되지않는 이구간 통과에 평소보다 3~4배나 많은 3시간이상 소요가 예상되며 칠포해수욕장 인근도로는 2차선이나 칠포1리 마을 통과구간 3백m는 1차선으로 남아있어 교통소통에 큰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보인다.
특히 포항은 시가 용흥고가교 확장.포장 공사 시기를 늦잡치는 바람에 오는 9월에야 준공이 될 것으로 보여 피서철에 동해안을 오갈 모든 차량들이좁은 2차선에 한꺼번에 몰릴경우이곳은 물론 시가지 전역이 온통 주차장으로 변할 것이 확실시돼 교통 대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밖에 일선 경북 동해안내 시군은 강원도등이지역 이미지 고양을 위해해수욕장 입간판을 비롯해 민박.인근 명승지 안내판을 전문업체에 일괄주문,제작 배치하고있는 것과 같은 선진관광행정 구현은 예산부족으로 엄두조차내지못하고 있다. 화장실 쓰레기장도 10년전 것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고있고, 타시, 도가 수년전부터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피서객유치 TV광고등최소한의 홍보조차 외면,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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