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야구 지방대회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7회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가 18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개막돼 23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매일신문사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구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대붕기는 그동안 숱한 프로,아마야구 스타를 배출한 고교야구무대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대붕기는 지난해부터 부산의 화랑기대회와 일정을 달리하면서 명실상부한전국대회로 정착,한층 높은 권위를 자랑하게 됐다.
또한 서울과 다른 지방에서 열리는 어느 대회보다도 공정한 경기진행으로대회의 명예를 높여왔다.
이번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경북고를 비롯, 올 대통령배와 청룡기에서 각각 4강에 든 서울고와 중앙고등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강호 22개고교가 참가한다.
향토에서는 대구의 경북고와 대구상고, 대구고등 3개 팀과 경북대표 경주고가 지역의 자존심을 내걸고 출전한다.
이들팀들은 프로출범전에 각광받았던 고교야구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아마야구의 진수를 고성원두에서 아낌없이 펼쳐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동산고-강릉고전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올대회는 우승팀을 점칠수 없을 정도로 매경기마다 빅게임이 예상된다.
우승후보로는 올들어 전국대회를 주름잡고 있는 서울고를 위시한 서울세와경기의 부천고, 광주의 광주상고, 향토의 대구상고와 경북고, 경주고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경북고는 올 무등기대회에서 준우승한 전력을 바탕으로 대회2연패를 노린다.
대구상고는 대통령배와 청룡기에 출전,1회전에서 최강팀을 만나 고배를 마셨으나 투,타의 조직력에서 우승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다.지역대회인 삼성기타기에서 대구팀들을차례로 제압, 우승한바 있는 경주고는 다크호스팀으로 타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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