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섬유업체등 이른바 '3D 업종' 업체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력난을 덜기위해 장기간이직우려가 없는 병역특례 산업기능요원 고용이 늘고 있다.또 제조업체들중 병역특례자들을 고용할수 없는 업체들은 고용 자격을 갖추기위해 개인 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는등 병역특례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노동계와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산업체근무 병역특례자의 요건이자격증만 가지면 될수있도록 완화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근무하는 병역특례자 수가 꾸준히 많아지고 있다는 것.
지난해 6월말현재 대구지역 제조업체에서 근무한 병역특례자는 5천6백86명이었으나 올 6월말에는 8천5백여명으로 49%가량 대폭 늘었다.자동차부품업체인 ㅅ사의 경우지난해 근무중인 병역특례자가 30여명선이었으나 올해는 70명으로 늘어났으며 염색가공업체인 ㄴ사도 지난해 근무중인병역특례자가 10명미만이었으나 올해는 18명으로 늘어났다.또 병역특례자를 고용할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위해 금속제조업체인 ㄷ사의경우 최근 개인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법인을 바꾸는등 병역특례자 고용조건을갖추고자 하는 업체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구지방병무청에 병역특례자 고용요건을 문의하는 업체들의 전화도 하루5~10여건에 이르고 있다.
노동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중소 제조업체의 인력난을 덜기위해 병역특례 산업기능요원 수를 대폭 늘리기로 하는 방침이 있었다"며 "일반근로자와 외국인근로자의 이직및 이탈이 잦은 중소업체로서는 병역특례자를 선호할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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