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들이 노래를 잘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내 스포츠 방면에 우수한 선수들이 음악계에서 각광을받고 있는데 비단 노래뿐아니라 연주, 작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마추어로서 음반을 내는정도가 아니라 프로음악가로서 자신의 앨범을 녹음, 제작해서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도다. 골프 LPGA의 게일 그래햄은 미국내 중요행사마다 초청되어 그녀가 직접 국가를 부를 정도이며, 역시 LPGA의 낸시 로페즈는팝가수 애미 그랜트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때로는 순전히 운동선수로의 명성에 힘입어 음반을 내는 경우도 있는데,미국 프로농구 올랜도 매직팀의 샤킬 오닐이 2장의 랩앨범을 낸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미식축구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쿼터백이던 테리 브래쇼는 아예 음악가로 직업을 바꾸었다. 역시 미식축구 선수이던 마이크 레이드는 음악가로 변신한 뒤 내쉬빌에서 올해의 작곡가상, 그래미상에서 컨트리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게다가 농구팀 피닉스 선즈의 웨인 티스데일은 첫앨범 '파워 포워드'를 발표, 빌보드 컨템포러리 차트 5위, 리듬 앤 블루스 차트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티스데일은 "운동과 음악 둘다 팀웍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경주용 자동차 선수인 카일 페티가 발표한 앨범도 올해최고의 컨트리 앨범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우수한 재능을 가진 운동선수들의 하나같은 고민은 사람들이 운동선수라는 선입견 탓에 음악자체에 대한 올바른 가치평가를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가지 분야에서 성공하기도 힘든데 두가지를 성공한 사람들을 평가절하한다는 것은 뛰어난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아이오와·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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