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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김총재 "청와대 오찬 못갈게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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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총재는 28일 김영삼대통령 미국순방결과등을 설명하기 위한청와대 오찬초청과 관련, 일단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아직 확실하게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모습.김총재는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청와대 초청에 응할 것이냐는질문에 배석했던 이긍규비서실장에게 "무엇인가 왔느냐"고 확인한 뒤 "정식으로 오면 가지 못갈 게 어디있어"라고 강하게 반문.

김총재는 이어 "지난 1월10일 청와대 주례회동 이후 벌써 반년이란 세월이흘렀어"라며 "세월 참 빠르지"라고 되뇌인 뒤 잠시 회상에 젖는듯한 분위기.그러나 이같은 언급은 아직 정식 초청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원칙론적 수준의 답변이라는 것이 당관계자들의 분석.

한 고위당직자는 이와관련, "현재로서는 안 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정식초청이 이뤄진뒤 제반상황을 점검한후 최종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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