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식품과 건강-호박의 베타 카로틴 폐암 예방

△호박호박은 전체적으로 각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어 영양면에서 우수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베타 카로틴이 풍부해 폐암 예방효과도 있다. 호박씨는 기생충이 있을 때 약으로 쓰기도 하며 리놀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애호박은 나물이나 국거리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썰어서 말린 호박꼬지로 쓰기도 한다.

늙은 호박은 엿, 죽, 떡, 범벅을 만들어 먹는다.

△파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가 양념노릇을 톡톡히 해 주는 파는 칼슘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는 알칼리 식품이다. 동물성 식품의 노린내를제거해 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주며 비타민과 결합하여 그 흡수를 촉진시키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식품이다.

파를 먹으면 몸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강장효과가 있기때문이며 감기, 불면증, 결핵, 탈모, 노이로제, 천식, 냉증 등 40여종의질병에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날 것으로 먹으면 위장의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파의 흰 부분을 한개 으깨어서 그 즙을 짜 마시면 효과가 있다. 뜨거운 우동같은 것에 파의 흰 부분을 듬뿍 썰어 넣어 마신 후 바로 잠자리에 드는 것도좋은 방법이다.

△연근

초여름 아름다운 꽃을 선보이는 연꽃의 뿌리인 연근도 좋은 식품이다. 연근을 자르면 검은 빛을 띠게 되는데 이것은 속에 함유된 타닌의 작용으로 산화했기 때문이다. 이 타닌은 위궤양의 출혈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섬유소도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근은 칼륨도 풍부해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연근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주로 정과를 만들어 먹는다. 마디를 생것으로 그대로잘라 그 즙을 마시면 궤양출혈을 방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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