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무역센터가 5일부터 본격적인 설립작업에 돌입함에따라 앞으로 '인사문제'를 놓고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무역센터는 지난7월말 법인으로 등록을 마친데 이어 5일 기획관리팀장(부장급)에 박일웅대구상의차장과 건설팀장에 현운봉전임 구청건축과장을 임명,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설립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무역센터는 그동안 대표이사회장(비상임)에 채병하상의회장이 선임되는등 대구상의가 설립주최가 됐으나 법인화 이후 대구시가 최대주주임을내세워 주도권과 인사권을 행사할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대구상공계와의 마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지역업계에서는 "무역센터에는 지역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앞으로엄청난 인력이 소요될것인데 대구시가 자칫 공무원을 우선하는 편협한 인사권을 휘두른다면 조직이탄력성을 잃게될것"이라며 공정한 인사를 기대하고있다.
상공계는 특히 민선시장 출범이후 무역센터라는 중요한 자리가 경직된 공무원들의 퇴직자리가 되거나 선거논공행상식의 인사로 나타날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문희갑대구시장의 '무역센터 역세권 이전'발언등과 관련,대구시는 무역센터의 기본계획 수정을 계속 시사하고있어 대구시가 무역센터의 추체세력이 될 경우 지역상공계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도 의문이다.한편 무역센터는 건설업무가 촉박하다고 보고 우선 건설관리팀내 건설과,전기과, 설비과를 먼저 구성하고 기획관리팀내 기획과와 총무과,사업개발팀내 사업개발과와 홍보과등은 추후 구성키로해 적어도 간부급 7~8명의 인사가남아있는 실정이다. 〈윤주태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