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1인당 생산수준'이 전국에서 최하위이고 1년동안 산업별 부가가치 양을 측정할수있는 GRDP( 지역내총생산)도 부산의 절반,인천의 77%수준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3년 지역내 총생산'에 따르면 대구의 1인당 생산수준은 92년에 이어서 연속 전국최하위를 기록, 도시규모에 비해 지역경제의취약성을 드러냈다.
더구나 지역경제 실태를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소득수준을 유추할수있는 대구 지역의 GRDP 역시 10조3천9백50억원으로 전국총생산 2백78조 5천24억원의3·9%를 차지하는데 그쳐,부산(7%)인천 (4·9%)과 큰 격차를 보이고있다.또 전년대비 GRDP증가율도 10·9%에 머물러 광주 대전의 14,12%보다도 적어 지역경제의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있다.
GRDP를 인구로 나눈 1인당 생산수준은 대구가 4백95만원으로 전국 평균 6백만 7천원의 3분의 2수준에 불과했으나 경남지역은 8백만원으로 대구지역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한편 경북 지역의 GRDP는 17조 4천2백39억원으로 전국 총생산액의 6·5%를차지했으나 경남지역의 60%선에 불과했으며 생산액 증가율도 전국평균 10·9%보다 뒤진 7·9%를 기록해 성장둔화를 보여주었다.
93년 전국의 평균경제성장률은 6·4%인데 비해 대구지역은 이보다 약간 웃돌았으나 경북지역은 3·7%에 그쳐 경북지역 산업발전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전국 15개 시도중 1인당 생산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이고 GRDP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곳은 충남으로 전체평균 10·9%를 훨씬 넘어선 15%를기록했다.
GRDP전체총액으로는 서울이 전체의 2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 47·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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