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을을 부르는 선율향연-'푸른환경음악회'등 4개공연

지역교향악단의 대구공연, 환경음악회등 새 계절의 문을 여는 '가을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진해 챔버 오케스트라의 창단 3주년 기념 대구·부산 순회연주회가 28일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과 2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백진현씨의 지휘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사단조',치마로사의 '두개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플루트 이승호 김남형),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심포니 콘체르탄테 내림마장조'(바이올린손봉준, 비올라 이광식), 바르톡의 '디베르티멘토'등을 연주한다. 지휘자 백씨는 계명대 음대와 미국 브루클린 음악원, 맨하탄 음대 대학원, 하트포드대대학원(지휘전공)을 졸업하고 대구시향, 뉴욕 노스 쇼어 오케스트라 호른 수석단원을 지냈으며, 부산예술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환경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95 푸른환경 음악회'는 28일 오후 8시 경북대대강당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송광선씨, 메조 소프라노 정영자씨(중앙대 교수), 테너 박영식씨(신일전문대 교수), 바리톤 김원경씨(계명대 교수)등이출연해 국내외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하며 이성원씨(계명대 교수)가피아노를 맡는다. '수선화'(소프라노), '돌아오라 소렌토로'(메조 소프라노), '물방아'(테너), '오 나의 태양'(바리톤),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중 '어머니 잠이 안와요'(메조 소프라노·테너 이중창),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중 '저곳으로 갑시다 우리의 보금자리로'(소프라노·바리톤이중창),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감사하오'(테너·바리톤 이중창)등이다.

피아니스트 이순현(돈보스꼬 예술학교 교수) 소윤령씨(경북대 강사), 첼리스트 여미혜씨(미시간대 대학원)등이 펼치는 '한여름밤의 콘서트'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풀랭의 '피아노 소나타', 드뷔시의 '소조곡'등 한대의 피아노와 네손을 위한 연탄곡과 슈베르트의 '첼로소나타 가단조 아르페지오네',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11번', 슈만의 '야상곡', 포레의 '엘리제 작품 24'등을 연주한다.

제6회 나산 가을음악회는 클래식의 아름다운 소품들로 꾸며져 30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최인애씨, 테너 신동호씨등이 출연, '그리운 금강산',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중 '오 사랑하는나의 아버지', '떠나가는 배','오 솔레미오'등을 들려준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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