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시대가 출범하면서 민선 군수의 개발의욕과 주민들의 개발욕구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의성군.예산벽에 부딪힌 군은 민자 유치를 검토하는 등 개발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군민들이 전통적 농업을 하는데다 농업인구가 72%나 되자 정해걸군수(56)는 활기찬 새의성건설 기본방향에 농업연구센터 설치와 농업정보망 구축 등을 포함, 농업개발에 역점을 둬 군정을 펴나갈 방침이다.
서울 부산 대구등 대량소비지에 상설직판장 확대와 전공직자의 농산물판매요원화를 서두르고 있다.
농업은 특작위주인 동부권과 쌀생산 위주의 서부권으로 나눠 개발계획을수립해놓고 있다.
이에따라 사과 고추 마늘 주산지인 의성읍등 동부권은 의성읍과 금성.봉양면 등지에 민관공동으로 각각 농축산물 유통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18억원을 들여 9월착공을 앞둔 의성읍 원당리 사과집하장 외에도, 동부권인 사곡.가음면에 마늘.축산물 가공공장 유치가 계획중이다.또 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에 걸맞는 마늘 전용시장 1만평과 마늘집하장 5백평도 개설돼야 한다는 주민여론이 일고있다.
벌써 가동 중이거나 가동예정인 깐마늘공장 3개소와 마늘 드링크.마늘차생산공장 1개소만으로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 마늘가공공장 확충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대단위 사과 집하장을 적지에 늘려 지어야 하고 사과잼.사과 과자공장도 지어야 한다.
고춧가 모여드는 의성읍에 5천평 규모의 고추전용시장과 집하장이 들어서야 하며, 고추장.고추가루 생산공장도 갖춰야할 시설이다.
쌀 산지인 다인.안계면등 서부권에는 청결미 생산공장이 있어야 하고, 농토와 마을안길을 포장해야 한다.
가뭄에 대비 단밀면 낙정리에 전천후 양수장을 설치해야 하는가 하면 소류지 7개소의 신설이 필요하다.
벼 병충해 방제용 무인 농약살포기를 확대보급하고, 대형기계 영농이 어려운 이들지역 논에 단지당 3천~6천평씩의 재경지정리를 해야한다.풍부하게 생산되는 쌀을 이용해 양조장, 과자.미숫가루 공장도 있어야 한다.
관광은 낙정휴양단지 빙계계곡 고운사 조문국지의 연계개발을 추진하는데,금성면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과 금성산도 같이 개발해야 자고가는 코스가된다.
군민의 바람을 군정에반영키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군정발전기획단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용수가 부족한 의성은 다목적댐이나 대규모 보를 설치, 용수를 확보해야한다.
타지역에 비해 개발이 뒤져 훼손과 오염이 적은 자연을 자원으로 활용하는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
공해가 적은 공단조성과 도로 확장.포장, 주거환경 개선등 균형개발을 해활기찬 새의성 건설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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