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월드 와이드 웹)서비스는 인터넷의 꽃이다. 사진 애니메이션을 볼수있고 음성까지 들을수 있어 '통신망의 혁명'으로 불린다. 요즘들어 국내외기업들이 너도 나도 웹서버구축에 열을 올리는 것은 홍보 광고 거래등 비즈니스에 활용하기는 그저그만이기 때문이다.국내기업에서 운영하는 웹서버는 43개정도. 웹사이트는 80개가 넘는다. 한회사에서 하나의 웹서버로 몇개씩의 사이트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해도 국내 웹서버는 데이콤과 메디슨등 단 2개였다. 지난해말부터 웹서버구축붐이 일면서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증가할 전망이다.
WWW를 통한 비즈니스사업에 뛰어든 기업 10여개를 제외하고는 삼성 현대대우 쌍용 데이콤 한국통신 등 굵직굵직한 재벌기업들과 통신회사들의 서버가 대부분이다. 이들 서버는 아직까지 무역 거래 등에는 본격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홍보효과를 주목적으로 구축됐다.
아직까지는 경쟁기업에서 하기 때문에 우리도 한다는 식이 대부분이어서서비스가 다양하지 못하고 조악한 편이다. 초창기인 탓에 나타나는 문제지만점차 기업에 맞는 장점을 살려 나가는 추세라는게 관계자들의 얘기다.올해 4월 웹서버를 구축한 대우전자는 기업홍보와 인력확보를 위한 통로로사용하고 있다. 도입부, 대우전자소개와 영상연구소 홈페이지, 입사지원서의메뉴로 나누어져 있다. 인력채용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데,인력채용계획 공시는 물론 국내외입사지원서를 웹서버를 통해 제출토록 하고있다. 삼성 LG등 대기업들도 비슷한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올해말쯤이면 수출수입등 무역, 홈쇼핑등에 사용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비즈니스등으로 활용도를 넓혀갈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국내호텔업계에서는 최초로WWW서비스를 개시, 서울과 제주의자사호텔을 소개하고 예약까지 할수 있는 메뉴로 꾸몄다. 아시아나항공도 주요서비스및 회사소개, 지점및 예약전화, 노선안내등을 하고 있으나 예약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CD롬 타이틀회사인 솔빛조선미디어, 아래아한글의 제조회사인 한글과 컴퓨터사도 자사제품소개중심으로 웹서버를 운영하고있다. 이밖에 '중앙일보', '한겨레21' '일간무역신문''월간 인터넷'등의 언론사들도 이를 통해 기사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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