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원발언대-김천시 전정식의원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강력한 대처방안이시급하다고 본다.지난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던 환경오염에 대한문제는 김천에는 해당되지 않아 주민들이 '강건너 불보듯' 남의 일처럼 무관심했다.

지난49년8월 대구.포항과 동시에 시로 승격됐으나 그동안 타도시와 대등한발전을 못한데 불만이 고조돼왔던 시민들은 발전을 도모할수 있는 공단조성등을 갈망해 왔다.

지난70년 서울대 환경연구소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천은 공기와 물이 좋아 전국에서 제일 살기좋은 도시로 발표가 됐으나 지금은 옛말이 되고말았다.

시민의 상수원인 감천은 각종 생활오수유입에다 가뭄이 닥쳐 하상이 막히고 악취가 풍기고 있어 시민들에게 식수에 대한 불신풍조마저 유발하고 있다.

지난93년 토개공이 완공한 15만평규모 구성공단은 공해업체 입주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반대로 분양을 못하고 있는등 비록 뒤늦은 감은 있지만 지역민들이 솔선하여 고장을 지키자는 환경보전운동이 확산일로에 있다.멀지않아 닥칠 식수원 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상수원과구성공단상류인 부항면 부항천에 소형댐을 조성하여 부항천원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문제가 재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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