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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 농촌지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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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소비에서 소주, 양주등으로 술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농촌지방에30~40대의 알코올중독 환자가 급증, 농촌의 새로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같은 양상은 도시근교 농촌에 더욱 만연되고 있으며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과주변개발붐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들은 한창 생업에 열중해야할 대다수층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경북 청도를 비롯 경산 김천 안동등 도내의 각 병의원 입원 정신질환자중알코올중독자는 4백여명이며 입원치료를 받지 않는 중독자들이 오히려 훨씬많은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이들 중독자들 가운데 80%이상이 30~40대로 가정파탄이 자주발생하는가 하면 농촌일손 부족현상 까지 부채질하고 있는것으로지적되고 있다.

또한 중독자들의 증가추세도 지난 90년부터 해마다 5%정도로 추계됐으나지난해부터는 15%안팎의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국세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 1년동안 전체 국민이 마신 술의 총량은 2백60만6천3백96㎘로 맥주 소주 양주등을 뒤섞어 환산하면 5백㎖짜리 맥주병으로52억1천2백79만병을 마신셈이고 20세이상 성인 남녀3천만명이 1인당 1백74병을 마셔 93년보다 6억40만병으로 1인당 20병을 더 마셨다는 통계가 나왔다.이러한 술 소비량으로지난 70년대 까지 알코올중독환자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낮았으나 90년부터 늘어나기 시작 지난해는 세계 3위로 껑충 뛰어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청도 대남병원 김일한 정신과 과장(37)은 "종전 막걸리를 마실때는 알코올중독환자가 거의 없었으며 또한 병으로 취급하지 않아 입원치료를 하지 않았다"며 "최근들어 국민생활 수준과 의식변화로 대부분 젊은층이 독한 술을 많이 마셔 젊은층 알코올중독환자가 급증, 정신과 입원율이 높아지고 있어 독한술 주량을 줄이는 것이 절실하다"고 경고했다. 〈청도·남동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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